어제 새벽 아파트 화재로 어린 삼 남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친모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집에서 실수로 불이 나게 해 4살과 2살, 15개월 된 삼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 씨를 긴급 체포해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구속영장 신청 혐의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귀가한 뒤 거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15개월 된 딸이 칭얼대 담뱃불을 끄고 방에 들어가 딸을 안고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삼 남매의 부검 결과와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이불, 전기부품 등을 정밀 분석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새벽 광주시 두암동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어린 삼 남매가 숨졌고 A 씨는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19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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