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올해 일자리·양극화·국민 안전에 역량 집중" / YTN

YTN news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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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신년 인사회를 연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 차 핵심 국정 과제로 '민생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 삶이 나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국민 안전에 정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의 열창으로 시작된 청와대 신년회.

[이희아 / 피아니스트 : 할 수 있을 거야. 할 수가 있어. 그게 바로 대한민국 평창.]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최우선 국정 목표가 '민생'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라가 바뀌면 삶이 달라진다는 걸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민 삶 개선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 해소에 주력해 양극화 해소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연이은 사고와 재해 때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국민 안전' 확립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건 나라 근간을 세우는 일이라며, 중단 없는 적폐 청산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간 대화, 노사정 협의 등 사회 각 부문의 소통 활성화를 소망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신년회에는 5부 요인을 비롯해 각계 인사 2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 30년 만에 올림픽을 주최하게 됩니다. 그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남북 당국 간 대화가 3년 만에 재개됩니다. 이 뜻을 받들어서 올 한 해 삼삼한 행정 펴겠습니다.]

문 대통령이 삶의 질 개선을 새해 최대 현안으로 내세우면서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 국민 안전 등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속도전이 예상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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