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욱 / 순천향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전문가를 연결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독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독감 환자가 최근에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로 느끼고 계십니까?
[인터뷰]
아까 방금도 말씀을 하셨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11월 중에는 외래환자 10명 당 7.7명 수준이었는데 12월 말에는 53.6명 7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런데 이 수치는 작년, 그러니까 2016년 12월 통계를 보면 더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 보면 초, 중, 고등학교 연령을 봤을 때 실질적으로 학동기에 환자수가 1000명 당 13. 3명에서 61.4명 그리고 152.2명까지. 그러니까 이게 2016년 12월 기준입니다. 많이 올라간 상태인데 그때 조기 방어를 해야 되는 게 아니냐 나올 정도였는데 그때보다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게다가 요즘에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이라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A형, B형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보통가 우리가 A형이라고 하면 2009년도에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돼지독감이라고 불렀던 H1N1이라고 대표되는 것입니다. B형이라고 하는 것은 생소하지만 빅토리아와 야마가타로 나눠지는데요. 최근에서야 이것을 다 확인하고 예방접종이 가능한 4가 예방접종이 나와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갖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으로 대비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흔히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이 된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원인부터가 다른 거라고 하잖아요. 어떨 때 독감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제가 환자분들한테 이렇게 꼭 말씀을 드립니다. 감기가 심해져서 독감이 아니고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감기 바이러스는 다른 것이다라고 설명을 드리는데요.
이 인플루엔자 독감 증상은 갑작스럽게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고 그리고 전신 증상으로 전신에 통증이나 폐렴 등의 호흡기 감염 합병증이 급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목이 따갑거나 코가 막히거나 이런 증상보다도 갑자기 열이 난다, 그런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코나 입을 가리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독감 여부에 대해서 확인하시는 게 좋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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