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의를 수락함에 따라 오는 9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립니다. 남북은 오늘부터 팩스 등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회담 시간과 대표단 구성과 의제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 장웅 북한 IOC위원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선수들이 피겨 페어 종목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도착한 장 위원은 스위스에서 올림픽 참가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미 양국이 한미 FTA 개정을 위한 첫 공식 협상을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회의에서 두 나라는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는데, 자동차와 철강, 농축산물 등 민감한 분야를 놓고 향후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 방문 때 만났던 왕세제의 최측근 칼둔 행정청장이 모레 방한합니다. 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문 대통령이나 임 실장과 면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검찰 조사와 재판 출석을 거부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유영하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다시 선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36억 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되자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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