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 등을 물려받는 이른바 '금수저' 자녀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대 '금수저'가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기준으로 1억 원 이상 증여를 받은 사람이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신고한 사람은 모두 5만 2백여 명.
전년보다 21% 늘었습니다.
증여세 금액별로는 1억 원 이상~3억 원 미만이 3만 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5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도 412명이나 됐습니다.
특히, 1억 원 넘게 증여받은 10대가 1년 사이 31%나 급증했습니다.
고액을 물려받은 이른바 10대 '금수저'가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겁니다.
이 가운데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살 미만 아동은 715명.
전년보다 11%나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액을 증여받은 10대가 급증하는 것은 자산 가치가 커지기 전에 미리 재산을 넘겨 상속·증여세를 줄이기 위한 '절세' 전략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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