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에 버스 끊기고 사고 속출...또 대설 예보 / YTN

YTN news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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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과 전북에 대설특보 속에 최고 15cm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바닷길까지 막혔는데 밤사이 또 큰 눈이 예보돼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쏟아집니다.

충남 예산군 적설량이 15cm를 넘는 등 대설 특보 속에 충청 이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곳은 충남 예산군의 한 마을입니다.

눈으로 고갯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서 마을을 지나는 버스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강추위를 뚫고 버스가 다니는 큰길까지 걸어가느라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김경순 / 충남 예산군 광시면 : 눈 오면 안 들어와요, 차가. (많이 불편하시겠어요.) 네. 참고 다녀야죠, 뭐.]

이곳을 포함해 대설로 결행 구간이 생긴 버스 노선이 충남에서만 158곳에 달했습니다.

밤사이 또 큰 눈이 올 거라는 소식에 농민들은 가뭄 해소를 기대하면서도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성연 / 충남 예산군 광시면 : 눈 많이 오면 또, 걱정도 되고 그런 거 걱정도 되고. 또 가뭄 대책으로는 눈도 와야 하고…]

눈 쌓인 도로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완주-순천고속도로에서는 트레일러가 미끄러져 차량 2대를 들이받았고 전북 전주에서는 25톤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충남 천안시 천안터널에서도 차가 미끄러져 버스, 승용차 등 4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또, 눈구름이 초속 10m 안팎의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서해와 남해 50여 개 뱃길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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