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여객선이 양식장 어망에 걸려 표류하다가 구조됐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북쪽 0.9km 해상에서 양식장 어망에 걸린 120t급 여객선 A 호를 긴급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에서 안좌도, 하의도, 상태도를 운항하는 A 호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A 호는 상태도에서 승객을 태우고 목포로 회항하다가 기상 악화로 선체가 양식장 쪽으로 밀리면서 어망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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