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에 비상 탈출한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산과 강, 바다를 가리지 않고 적진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특수요원들이 있습니다.
바로 공군 항공구조사를 말하는데요.
혹한의 추위도 잊은 훈련 현장,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적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조난된 전투기 조종사가 한겨울 호수에 빠졌습니다.
교신이 끊기자 본부에서 즉각 탐색 구조헬기가 출동하고, 조종사는 연막탄을 피워 고립된 위치를 알립니다.
살을 에는 추위에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
항공 구조사들은 골든타임 15분 안에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호수에 뛰어듭니다.
구조 바스켓이 투입되고, 구조사들이 조종사를 안전하게 묶어 헬기로 올려보냅니다.
[류현욱 / 중령·공군 6전대 항공구조대장 : 공군 항공구조대는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는 신념으로 혹한기에도 있을지 모르는 각종 조난상황에 대비하여 구조 작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항공 구조사들은 전투기 조종사의 예상치 못한 조난 상황을 전부 상정해 구조 훈련을 숙달합니다.
산과 강, 바다는 물론이고 얼음 호수나 빙벽 등 특수 환경에서도 구출 작전을 벌입니다.
전투기가 격추돼 얼음 밑으로 가라앉은 암호 장비나 미사일 등을 되찾는 일도 이들의 몫입니다.
항공 구조사들은 자신을 버려서라도 조국을 위해 조종사를 구한다는 희생정신으로 무장했습니다.
"6전대!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
YTN 김주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0312125624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