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평창 고속도로 자율주행 성공..."2030년까지 상용화" / YTN

YTN news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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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동차가 서울과 평창을 잇는 고속도로 자율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차량 추월과 요금소 통과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는데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 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이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은 채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앞뒤 차량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전체 고속도로 흐름을 유지합니다.

앞 차량이 저속으로 주행하자 곧바로 추월을 시도하고, 요금소도 무리 없이 통과합니다.

나들목이나 분기점에서도 자연스럽게 차선을 변경하며 무난히 빠져나갑니다.

자율주행 기능을 장착한 현대차의 수소 전기차와 제네시스 G80이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190km를 달렸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해 차량에는 주변 차량을 인지해 판단하는 기술과 차폭 계산 기능, 정밀지도를 기반으로 차량위치를 인식하는 기술 등을 적용했습니다.

또 앞뒷면과 옆면에는 카메라와 라이다 등 각종 센서와 장비도 추가로 장착했습니다.

[이진우 / 현대자동차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 : 도심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검증을 통해서 미래로 가는 중요한 초석을 될 수 있는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기간 평창 시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 주행 차량을 운행합니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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