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탈당파 의원들이 민주평화당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함께 대전을 방문해 양당의 통합신당인 미래당 알리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평화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발해 개혁신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35일만에 새로운 원내 4당이 탄생한 것입니다.
[조배숙 의원 /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 : 이제 우리는 국민과 지지층을 배신하는 사당화 패권정치에 맞서서 단호히 결별하고 꿈에도 그리던 우리의 정당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당 대표를 맡고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원내대표로 추대됐습니다.
김경진 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정인화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하는 등 초선 의원들을 당직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정당과의 무분별한 이합집산을 반대하는 민주평화당 구성원의 결연한 의지라며 높이 평가했고, 국민의 당은 '민주당 2중대', '도로 민주당'이 되는 불상사는 없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함께 대전을 방문하며 결속을 과시한 안철수 대표는 지금의 상황이 착잡하다며, 개인적, 정치적 이유로 호남이 고립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극민의당은 탈당 인사들의 지역구를 사고위원회로 확정한 데 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신당인 미래당을 오는 13일 공식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보수와 진보의 대립 속에서 대안정당으로 자리잡으려는 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0618523659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