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진 / 올림픽 기상지원단장]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차장입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기상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2월 9일 19시부터 22시 10분까지 평창올림픽 프라자 날씨는 구름이 많겠으며 기온은 영하 5도 내지 영하 2도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초속 3~5m 정도가 되겠으며 이를 감안한 체감온도는 약 10도씨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상 기압계 모식도를 가지고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한반도 상공 북쪽에 영하 30도 이하의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고 한반도 동남쪽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창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약 영하 5도 정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개회식 당일의 인근 경기장 지역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강과 정선은 기온은 영하 약 7도 내지 2도씨가 되겠으며 바람을 감안한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내지 영하 7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반면에 강릉은 이것보다 기온이 더 높아서 영상 1도 내지 5도가 되겠으며 바람을 감안한 체감온다는 영하 3도 내지 5도 내외가 되겠습니다.

개회식 이후 평창올림픽 프라자의 기온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0일 토요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0도, 밤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정도로 전망하고 있으며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2일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온도가 낮 최고가 영하 6도, 밤 최저가 영하 12도로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이것보다 더 낮겠습니다.

이후 점차 기온이 상승하여 14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1도씨, 밤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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