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뭄 속에서 산불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녘에서는 올해 첫 나무 심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국민 한 사람당 한그루에 해당하는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나무 가꾸기 사업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누렇게 변한 산등성이에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산림 관계자 등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봄기운이 돌면서 전국에서 처음 열린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고유 수종인 황칠나무.
천연 도료와 약재, 식용, 관상용 등 상업적 가치가 큰 사계절 푸른 대표적 난대 특수 수종입니다.
황칠나무는 천혜의 청정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난대 숲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주민 소득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김초희·이지은 / 군외중학교 : 나무도 심고 좋았고, 이런 경험을 안 해봤는데 한번 해보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았어요." "제 손으로 나무를 심는 게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전국 첫 나무 심기 체험과 어린 후박나무를 화분에 직접 심어보는 '희망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은 나무 심기와 숲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식목일을 전후해 심던 나무 심기가 한 달 앞당겨졌고, 4월 말까지 여의도 면적의 77배에 이르는 2만ha에 5천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게 됩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 완도에서 진행되는 첫 나무 심기 행사는 금년도 나무 심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일제의 산림수탈과 6·25로 황폐했던 우리의 산림.
산림녹화 성공국가 자리 잡으면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터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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