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또 다른 주인공들이죠.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 뿐만 아니라 강원도 곳곳을 즐겼는데,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적이는 전통시장 골목으로 각국에서 온 외국인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상인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신기한 듯 사진을 찍거나 음식을 기다리며 설렘이 가득합니다.
[백승우 기자]
"이렇게 식사 때가 되면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기꺼이 1시간 이상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벨라리 / 프랑스인]
"한국음식을 즐기고 있어요. 불고기, 돼지불백, 만두."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전통문화 공연 등 볼거리도 흡족했다는 평가였습니다.
[팀 콜컴/ 캐나다인]
"불편한 점은 하나도 찾지 못했어요. 아주 환영해주는 분위기였고 영어밖에 쓸 줄 모르지만 의사소통을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한국을 소개하는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평창과 강릉 등을 찾은 올림픽 관광객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개막 전만해도 흥행 등 각종 우려가 컸지만,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과 선수들은 평창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조나단 가르시아 /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한국 문화와 사람들은 모두 좋았어요.문화는 놀라웠고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어요."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