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가 점점 줄더니 급기야 지난해에서는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출생아는 줄고, 반대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80~90대 사망자가 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사망자 수가 처음으로 출생아 수를 추월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 관련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35만 명대로 추락했습니다.
1970년대 관련 통계가 작성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35만 7천여 명으로 1년 전의 40만 6천여 명보다 4만 8천여 명, 12% 정도 감소했습니다.
인구학자들 사이에서 한 해 출생아 수 30만 명대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평가됩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합계출산율이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이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주 출산연령인 30대 초반 출산율이 급감해 여성인구 천 명당 출산율이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줄었는데, 사망자 수는 가장 많았다고요?
[기자]
사망자는 늘어나는데 출생아는 줄면서 인구 자연증가 규모가 거의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외에서 사망한 한국인은 28만 5천여 명이었습니다.
전년보다 4천8백여 명 늘었는데요.
최근 35년 가운데 지난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79세 이하는 전 연령층에서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줄었는데, 80대와 90대 이상은 각각 6%와 11% 정도 증가했습니다.
초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 연령대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겁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생아 수는 2만5천여 명, 사망자는 2만7천여 명에 육박하면서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자연 감소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통계청은 이번 겨울한파 등으로 12월 사망자가 평년보다 늘었다며, 우리나라 총인구는 2031년에 정점에 달하고 2032년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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