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던 강원 속초시가 최근 내린 눈·비로 물 공급 사정이 나아지면서 제한급수를 29일 만인 내일 해제합니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이달 1일, 그리고 4일과 5일 이틀간 내린 눈과 비로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기간 속초지역에 내린 비는 조양동 80.5㎜, 설악동 91㎜, 눈은 조양동 9.5㎝, 설악동 21.8㎝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뭄이 거의 해소되고 쌍천 취수장 집수정 수위가 13.6m까지 올라가는 등 취수상황도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가뭄이 해소되자 속초시는 지난달 6일부터 시행했던 밤 시간대 시 전역 제한급수와 20일부터 시행했던 아파트 격일제 급수를 내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속초시는 "가뭄의 장기화로 완전 해갈에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오는 8일에도 눈 소식이 있어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제한급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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