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민병두, 미투운동 첫 사퇴 의원되나 / YTN

YTN news 20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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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0년 전 여성사업가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폭로되자 전격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의원은 그 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됐든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민병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0년 전 노래방에서 동갑내기 여성 사업가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전격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의원은 그 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째됐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 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으며 자신이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의원직을 내려놓을 것이며 미투운동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미투운동에 따라 사퇴하는 첫 국회의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 의원은 자신의 기억에 따르면 11년 전 히말라야 트레킹 때 우연히 만난 여성 사업가와 2008년 자신의 낙선 의원 시절 인터넷신문 창간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으며 식사 후 노래주점을 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래주점 계산도 당시 형편이 어려워 여성 사업가가 했으며 당시 신체접촉 등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요즘 말하는 미투 성격의 문제될만한 행동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앞서 뉴스타파는 민 의원과 58년 개때 동갑인 여성 사업가의 증언을 통해 지난 2008년 5월 이 여성사업가가 민의원과 노래주점에 갔다가 부르스를 추자는 민의원의 제안에 마지못해 응했다가 갑자기 강제 키스를 당하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여성사업가는 키스를 당하는 순간 얼음상태가 됐으며 정신을 수습한 뒤 귀가하면서 살펴보니 바지 지퍼가 열려있었다며 민 의원이 연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여성사업가는 당시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고 아무 조치를 취하지 못한 자신에게 화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를 보고 10년전 기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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