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돌아왔습니다.
농촌을 돌며 농기계 등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이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방치됐던 농기계들로 북적입니다.
경운기는 물론 관리기와 양수기 등 농민들이 1년 동안 사용해야 할 농기계들입니다.
진흙과 먼지 등이 쌓여 있는 농기계들은 봉사대원들의 손을 거치면서 다시 태어납니다.
농기계센터가 없는 곳을 찾아다니며 기계를 고쳐주고, 녹슨 부품을 교체해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순회 수리봉사가 인기입니다.
[윤정수 / 충남 아산시 송악면 : 마을에서 못 쓰는 기계가 많아요. 이럴 때 전부 가지고 나와 가지고 기계를 쓸 수 있게끔 고쳐 가니까 농민들이 훨씬 수월해지죠. 일하기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이 이어지면서 농기계는 영농의 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가을 추수 뒤 거의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들은 영농철을 앞두고 손을 봐야 하지만 기술이나 시간·비용 면에서 농민에게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봉사대원들은 농민에게 간단한 수리 기술과 응급처치 방법을 함께 지도해 농민들의 자체 수리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줬습니다.
[김지웅 / 충남농협기술자협의회장 : 그냥 방치를 하다 보면 녹이 슬어서, 들러붙어서 작동이 불량이 되는 그런 것이 가장 문제가 많이 되고 있고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활동이 농민들의 편익과 영농서비스 향상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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