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21일은 봄의 한가운데에 들어선다는 춘분입니다.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도 바다는 거칠겠습니다. 서해중부를 제외한 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남해와 제주 해안가, 동해상에는 풍랑 경보가,제주와 울릉도, 독도에는 강풍 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만큼 낚시지수는 붉게 물들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전 포인트 ‘나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초속 12m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가거도와 상왕등도에서는 1m이상의 파고가 일겠습니다.
남해안은 연도에서 ‘나쁨’,나머지 포인트는 ‘매우 나쁨’입니다. 초속 15m안팎의 센바람이 부는데요. 이 정도면 바람을 향해 걷기 힘들 정도입니다. 물결은 신지도를 제외하고 1m이상으로 일겠습니다. 특히, 욕지도와 거문도는 3m이상까지 높아지겠고요. 거제도는 4.5m까지 일겠습니다.
동해안도 낚시 가능 포인트를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바람은 초속 14에서 19m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요. 파고는 전 포인트 2m이상, 포항은 4m이상으로 더욱 위험하겠습니다.
제주해역 또한 ‘매우 나쁨’으로 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전 포인트 2m이상의 파고와 초속 14m안팎의 강한 바람이 전망되니까요. 출조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21일은 낚시하기 위험한 날입니다. 더 이상의 바다낚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출조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강해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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