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후 아랍에미리트를 떠나 귀국길에 오릅니다.
아랍에미리트 왕세제가 문 대통령에게 연일 파격적인 예우를 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아휴 이리로 가면 큰일이네. (사우나, 사우나!) 빨리 빨리 뛰어야. 하하하."
문재인 대통령이 맨발로 사막을 걷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가 사막 체험을 해보라고 문 대통령에게 헬기와 차량을 내줬습니다.
왕세제는 방문 기간 내내 문 대통령에게 환대와 파격 의전을 제공했습니다.
자신의 사저인 바다 궁으로 초청해 딸과 손자들을 일일이 소개했고,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완료 기념행사에선 문 대통령을 태우고 자신이 직접 운전해 기념촬영 장소까지 이동했습니다.
왕세제는 "한국은 아랍에미리트라는 이름의 동맹을 갖게 된 것"이라며 "아랍에미리트는 항상 한국 편을 들 것"이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왕세제는 석유 가스분야에서 26조원 규모의 신규 협력사업 추진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크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은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태양의 후예' 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문 대통령은 5박 7일 간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아부다비에서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