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턴 지방선거 소식입니다.
한동안 뒤로 물러나있던 친문 진영이 6월 선거를 계기로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 최재성 전 의원, 이호철 전 대통령 민정수석,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경수 민주당 의원, 문 대통령 취임식 때 유일하게 차에 동승한 핵심 측근입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5월)]
"수행 대변인 자격으로 대통령님의 오늘 일정과 관련된 내용을 브리핑을 해드리고… "
민주당이 가장 공을 들이는 PK 탈환을 위해 김 의원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경남도지사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당 대표 시절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최재성 전 의원의 서울 송파을 재보선 출마 선언장에는 친문 의원들이 집결했습니다.
[최재성 / 전 의원(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민주 정부 3기를 탄생시키는데 다 마음을 함께 했던 분들입니다."
양정철 전 비서관,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전해철 의원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이호철 전 대통령 민정수석,
[이호철 / 전 대통령 민정수석(지난 10일)]
"토론하고 일하고 소주 마시던 좋은 친구입니다. 저는 전해철 의원께서 잘 되실 거라고… "
친문 한 핵심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만큼 성공시켜야 하는 책임도 있다"며 이호철 전 수석의 부산 해운대을 보궐 선거 출마를 설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은 다음 총선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 민주종편티비]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월)]
"적어도 네 번, 다섯 번 계속 집권을 해야 정책이 뿌리가 내려져서 정착이 되는 거거든요."
문재인 정권 2년차에 접어들면서 친문 핵심들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전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