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선언..."시민의 선택 받겠다"(전문) / YTN

YTN news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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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선언식 장소는 서울시의회 앞인데요. 시민의 대표기관인 만큼, 시정에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뜻이라는 설명입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시민 안철수,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하고 맨 먼저 서울시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생각에 「매일 혁신하는 서울」의 모습을 여러분께 제시하고 함께 걸어가는 서울시장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꼭 1년 전 이맘때를 아프게 기억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에 놀라고 감동했지만, 그 기대를 담아내지 못하고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죄스러운 마음에 숨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당제를 뿌리내리고자 피땀 흘려 만든 정당이 송두리째 사라질 것 같은 위기감에 당 대표로 다시 나섰고, 실로 힘든 통합과정을 넘어 바른미래당을 만들고 다시 백척간두에 섰습니다.

7년 전 가을, 저 안철수에게서 희망을 찾고 싶어 하셨던 그 서울시민의 열망에도 답하지 못했던 기억 또한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되새기고,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몇 달 우리는 도대체 뭐가 뭔지를 알 수 없는 혼돈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세상이 온통 뿌연 날들이 계절도 없이 반복되는데 미세먼지 대책은 없었고,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어 보입니다. ‘숨은 쉬고 살아야 할 거 아니냐.’는 한탄이 가득합니다.

강남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정부 대책은 무차별로 쏟아지는데 금리까지 불안하자 오르지도 않았던 우리 동네 집값부터 떨어집니다.

두 전직대통령이 잇달아 수감되는 모습을 전국민이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미래를 외치던 정치인이, 감춰진 모습 드러나 추락하는 것도 지켜봤습니다. 어떤 국회의원이 기자들 접대하고 식당엔 돈 대신 명함 줬다는 얘기에 국민들은 허탈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어떤 게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위선과 거짓과 무능이 판치는 시간입니다.

저 안철수는 「진짜의 시대」 「혁신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한 가지 분명한 약속드립니다.

위선과 무능이 판치는 세상을 서울시에서부터 혁파하겠습니다.

저는 의사, 교수, IT 전문가, 경영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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