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대형 마리나항 개발...요트 3백척 정박 / YTN

YTN news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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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서해안에 요트 등 레저용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대규모 마리나항이 개발됩니다.

관광과 해양레저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돛을 높이 올린 요트 안산호.

길이 12m에 8.4톤 규모로 한번에 12명이 탈 수 있는 크루저급입니다.

경기도 안산시가 독일 업체에 주문 제작해 지난달 들여온 것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요트체험용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황현웅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 오늘 요트를 처음 타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예쁘고 멋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한번 또 타러 오고 싶습니다.]

안산호가 앞으로 활동할 곳은 안산시 대부도 앞바다 일대.

이곳에는 14만5천㎡ 규모로 레저용 선박 3백 척을 수용할 수 있는 '방아머리 마리나 항'이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됩니다.

대부도 시화방조제 앞바다에 들어설 이 마리나 항 조성에는 천2백억 원이 투입돼 호텔과 해상공원 등의 시설이 함께 만들어집니다.

[이철주 / 안산시 대부도 주민 : 관광지뿐만 아니라 여러 요트 인구나 해양스포츠 인구가 많이 와서 여러 가지 볼거리나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대부도뿐 아니라 안산 시민들은 아주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 관광산업과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꿈꾸는 안산시는 이미 국내외 4개 업체로부터 4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종길 / 안산시장 :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여러 요트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반대로 일본과 중국을 잇는 삼각 네트워크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4년 뒤 완공될 방아머리 마리나 항은 수도권이란 지리적 장점에 힘입어 국내 해양관광과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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