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노벨상은 트럼프가...우리는 평화만" / YTN

YTN news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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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어 다음 달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문 대통령은 노벨상이 아닌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집회에서 청중들이 '노벨상'을 연호합니다.

갑작스러운 반응에 트럼프 대통령도 쑥스러운 웃음을 짓습니다.

[청중 : 노벨, 노벨, 노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노벨상이라네요.]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보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축전을 보내 노벨평화상 받으라고 덕담하자 문 대통령은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직후 가진 한미정상 통화에서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 덕분이라고 거듭거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주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20일 전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북미 정상회담은 6월 초에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는데 남북 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이라는 성과물이 나오자 미국도 일정을 상당히 당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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