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 억류 미국인 3명 환영 / YTN

YTN news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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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들의 송환. 북한 문제와 관련해 만족할 만한 합의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과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가서 억류된 미국인 3명을 맞이했습니다. 위원님, 새벽 3시 정도였거든요. 미국 현지 시각이.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갔다. 그러면 본인도 이게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백악관에 있어도 잠이 안 왔겠죠. 그리고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려왔는데 여기 우리 한국에서는 잘 모르지만 트럼프 대통령, 상당히 정치적으로 곤경에 몰려 있어서 러시아 스캔들로 인해서 워싱턴DC에서 상당히 외롭습니다. 워싱턴DC의 시민 중에 트럼프 지지자가 아마 10%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겁니다. 특히 워싱턴이 대도시이기 때문에 물론 전 국민의 지지도는 좀 다르죠. 그런데 대도시나 이런 데는 상당히 지지도가 낮기 때문에. 언론과 전쟁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반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놓칠 수가 없죠. 특히 엔터테이너로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하면 최대한 내가 이 정치적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활용하느냐. 그래서 부인, 거기다가 부통령 다 나오라고 해서 이렇게 환영을 하는 그런 모습을 보셨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가서 맞이했다 이것도 인상적이었는데 위원님 보실 때는 세부적으로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으셨나요?

[인터뷰]
일단 새벽에 직접 미 대통령이 가서 송환돼 온 억류자들을 챙겼다라는 건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이렇게 미국 시민들에 대해서, 그 전 대통령들이 아무도 하지 못했던 내가 직접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이런 인상을 밖에다가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싶은 것도 있고요. 오히려 이번 억류자 송환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이제 미북 정상회담은 차질 없이 분명히 열리는구나. 그런데 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흔히 얘기하는 이 정도면 완전히 누가 생각해도 북한이 이제 비핵화 하는구나. 그리고 북한 쪽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 이 정도면 미국이 완전하게 이제는 불가침 약속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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