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몸비 사고' 대책 없나? / YTN

YTN news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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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가연 / 삼성교통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삼성교통문화연구소 박가연 책임연구원과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스마트폰을 보면서 가다가 사고 나는 일이 점점 많아질 것 같은데요. 집계가 있습니까?

[인터뷰]
네, 삼성화재 가입자의 차량 사고 중 최근 3년간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해 본 결과 연평균 한 3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이를 손보 업계 전체를 추산하게 되면 1년 동안 대략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135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봤더니 이로 인한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이 20대 이하라고 하던데요. 사고 유형을 좀 더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연령대별로 보게 되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의 절반 이상인 20대와 10대가 사고율이 가장 높았고 30대는 14%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전 등교나 출근 시간인 8시에서 9시와 하교 시간인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사고가 잦았는데요.

20대 이하의 사고유형을 보게 되면 횡단 중에 휴대폰을 보거나 아니면 이어폰을 끼고 횡단을 하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에서는 법으로까지 보행 중에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곳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지금 대책이 없을까요?

[인터뷰]
국내도 최근 들어서 이런 법적 규제에 대한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횡단보도 통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대해서는 개인별로 또는 상황별로 변수가 많고 또한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규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보행자 개인의 행동의 자유를 과도하게 좀 제한한다는 의견이 있어서 법적으로 제재할지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좀 먼저 선행이 돼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까지 국내의 법적 규제에 대한 부분들은 좀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닌가요. 길을 가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삼성교통문화연구소 박가연 책임연구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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