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영국 왕자와 헐리우드 여배우는 어떻게 사랑을 키워왔을까요.

이어서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식 내내 해리 왕자와 신부 메건 마클에게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은 2년 전 처음 만났습니다.

신부는 미국의 인기 드라마 '슈츠'로 스타가 됐지만

[드라마 '슈츠' 싱크]
"우리가 일정을 미루면 돼."

해리 왕자는 그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둘은 아프리카 보츠와나 대자연으로 캠핑을 떠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이란 공통 관심사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13살 때 교통사고로 숨진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영향으로 해리 왕자는 군복무 후에도 자선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마클 역시 성평등, 여성 인권활동에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해리 왕자의 프러포즈는 어땠을까.

[메건 마클 (지난해 11월)]
"닭고기를 요리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더니 깜짝 프러포즈를 하더라고요. 자연스러우면서 정말 달콤하고 로맨틱했어요."

약혼을 앞두고 해리 왕자는 어머니를 그리워했습니다.

[해리 왕자 (지난해 11월)]
"아마 어머니는 매우 들떠서 이리저리 뛰어다니셨을 것 같아요. 메건과 친한 친구처럼 지내셨을 거예요."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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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