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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20분 통화..."북한 반응 의견 교환" / YTN

YTN news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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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내일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 사이에 비핵화 해법을 놓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북미 간의 입장 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핵심과로 떠올랐습니다.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계속해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미 정상, 이틀 뒤에 만나기로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정상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통화를 했습니다.

이게 글쎄요, 무슨 급박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이 가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아마도 최근에 북한이 우리 남한에 대한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서 그 진의를 파악을 하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사실은 남북 정상회담, 소위 판문점 선언 이후에 남북한 관계가 굉장히 빨리 급물살을 탈 것같이 사실은 우리가 예상을 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우리 남북 고위급회담이 사실은 결렬이 되고 지금 잠정 중단되는 그런 상황까지 왔죠.

그러면 여기에 더해서 또 여타의 여러 가지 이번에 풍계리 핵시설 이 자체를 파괴하는 장면을 중계한다든가 아니면 취재하는 우리 남한의 기자단들조차도 어찌보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과연 북한이 지금 하는 이런 속내가 뭘까. 우리 한국 입장에서, 특히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번에 판문점 회담에서 직접 김정은 위원장과 아주 진솔한 대화를 나눴을 것으로 일단 판단을 하고 그 진의를 파악하는 데가 목적이 있지 않았겠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청와대에서도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청와대가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속내,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떻게 좀 얘기를 했었을까요?

[인터뷰]
일단 청와대 공식 브리핑 내용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다, 일단 이렇게 평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한 내용은 한 두 가지 정도로 우리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해야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으로 봅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는 북한의 핵무기 그리고 핵물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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