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나와 계시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조금 전 백악관에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에 앞서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서 외교 안보 참모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서 50분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까? 정상회담, 오늘 단독 회담이 있고 확대 정상회담이 있는데 이에 앞서서 외교 안보 관련 참모들을 만난 것은 조금 이례적인 것 아닙니까?
[인터뷰]
네.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볼턴 NSC 보좌관이죠. 그분들이 어떻게 보면 대통령께서 오셨기 때문에 예방을 했다라고 봐야 되겠죠. 그리고 우리 측에서는 우리정의용 실장님 포함해서 같이 서로 인사하고 그러면서 굉장히 덕담을 주고받았다라고 보는데요.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사실상 북한을 방북해서 3명의 미국인 인질을 데리고 온 것에 대해서 축하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볼턴 보좌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한국 NSC하고...
조금 전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친밀하게 협조해줘서 고맙게 생각을 한다라고 해서 두 분의 여러 가지 역할들에 대해서 한국 국민들의 기대가 크니까 우리 한국 정부도 온갖 노력을 다할 테니까 북미 정상회담이 잘되기를 바란다 이런 덕담을 주로 주고 받은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외교안보팀과의 만남에서 이번이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지난 25년간 좀 회의적인 시각이 북한과 협상에서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어떻게 보면 이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거든요. 왜 그러느냐면 이번에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 외교의 끝에 가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도 북한을 두 번이나 방북을 하고 우리의 노력도, 중재 노력도 많이 있었고 그래서 사실상 이게 이 노력의 끝 부분에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있는데 이게 만일 실패로 가면 남아있는 것은 외교는 없잖아요. 군사적 옵션만 남아 있는 결과가 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마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봐야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고. 그래서 북한은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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