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장 폭파 행사가 진행되는 풍계리에선 아직 아무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곧 해가 지는데 이미 폭파가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풍계리에 간 취재진으로부터 아무 연락도 없다고요?
[기자]
어제저녁 원산역을 출발한다는 것이 마지막 소식입니다.
오늘 정오를 전후해 풍계리 핵실험장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아무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통신 상황이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미 핵실험장 폭파를 진행했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이른 오후 북한에서 변화가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변화가 폭파로 인한 것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아 확실한 정황은 취재진의 연락을 기다려 봐야 합니다.
앞서 통일부 관계자도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오늘 폭파 행사가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당초 내일까지 기상 상황을 봐가며 폭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늘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내일은 이 지역에 비가 예보돼있는 데다, 이미 풍계리에 도착한 취재진이 묵을 곳도 마땅치 않아 오늘 내에 폭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짙습니다.
풍계리에는 모두 4개의 갱도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건재하다고 밝힌 3번과 4번 갱도 폭파가 핵심입니다.
김 위원장이 폭파 행사에 참가할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차 핵실험을 앞두고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찾은 적이 있는데요, 폭파행사가 진행됐다면 현장에서 장면을 지켜봤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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