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한 7인조 그룹 방탄 소년단. '월드스타'가 돼 금의환향한 BTS가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알렸는데요,
이들의 인기비결을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빌보드 뮤직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 이제는 'BTS'란 약칭으로 더 유명한 이들이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알렸습니다.
[지민 / BTS 멤버]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것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가장 큰 성공비결로 뽑은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 무대에선 해외 팬들을 배려한 '개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낯설다 하네 (니가) 좋아하던 나로 변한 (내가)
노래 속 '니가'와 '내가'가 흑인을 비하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낯설다 하네 (결국) 좋아하던 나로 변한 (사람) 가사를 바꿔부른 겁니다.
시상식 축하파티를 마다한 채 인터넷 방송으로 팬들과 먼저 만나는 모습엔 전세계 팬들이 감동하기도 했습니다.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넘보고 있지만 목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슈가 / BTS 멤버]
"그래미 시상식도 가고 싶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고 정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도 되고 싶고요. 입 밖에 나온 이상 그걸 향해 열심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을 모르는 방탄소년단의 질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