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한화 방위산업 공장에서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장이 무기를 생산하는 국가보안시설인 데다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한화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4시 17분에 소방서로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습니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온몸에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분류됐습니다.
불이 난 곳이 화약을 취급하는 곳이어서 연쇄 폭발 가능성도 있었는데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10여 분만에 공장 직원들이 불을 자체 진화했다고 소방본부가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34살 김 모 씨와 24살 김 모 씨입니다.
부상자는 30살 이 모 씨 등으로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모두 20대~30대였습니다.
모두 한화 공장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폭발 충격에 건물 출입문과 벽 부위 등도 50㎡가량 파손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무기를 생산하는 방위산업 사업장으로 국가보안시설로 분류돼 있습니다.
따라서 취재진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모든 작업을 중단한 채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추가 폭발이나 화재 가능성이 없는지 확인한 뒤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철수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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