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진정한 합의 여부 곧 알게 될 것"...트럼프-김정은 통 큰 합의 주목 / YTN

YTN news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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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지도자의 결단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첫 대면과 회담에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에 통 큰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취재 중인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예전과는 다른 진정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눈을 뜨자마자 이곳 시각 새벽 5시 반에 올린 첫 트윗을 통해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 회담이 잘,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과 두 정상의 결단이 결국 이번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말로도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양측 대표단의 협상이 순조롭다고 밝혔는데, 실무차원에서 막판까지 이견 좁히기를 벌이고 있죠?

[기자]
북미 간 핵심 의제 조율을 벌여온 성김-최선희 양측 대표는 심야 실무 접촉을 이어갔습니다.

어제 오전과 오후에 이어 세 번째 회동입니다.

양측은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문안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측이 바라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의 합의문 명시와,

이에 상응하는 체제안전보장 담보를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성김-최선희 두 대표는 정상회담 업무 오찬에 배석 뒤 합의문 발표 직전까지도 최종 조율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실무진 조율을 뛰어넘는 것은 두 정상의 결단일 텐데요, 어떤 통 큰 합의를 이룰지가 회담의 관건이겠죠.

[기자]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은 오늘 하루 만에 4~5시간 만에 마무리되는 일정입니다.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첫 악수에 이어 통역만 배석한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오찬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관건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초기 조치와 이행에서 핵 시설 검증과 사찰 수용, 미사일 조기 반출 등까지 어떤 수준으로 합의하느냐.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불가침협정에 북미수교까지 어떤 체제보장 카드를 내미느냐 입니다.

이번 단독 회담에서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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