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미회담 성공 기원"...납치문제 진전 기대 / YTN

YTN news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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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시작을 일본 방송이 생중계로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보이면서 특히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진전 결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역사적인 미일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졌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본 방송들은 오전부터 북미 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는데요.

오전 9시를 전후해서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두 정상의 일거수 일투족을 집중적으로 전했습니다.

또 10시쯤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은 생중계로 보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방송들은 두 정상이 호텔에 각가 도착할 때 상당히 굳은 표정이었다면서 이런 모습에서 이번 회담의 무게감이나 이번 회담에 임하는 두 정상의 자세가 엿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악수를 하는 장면에서는 키가 20cm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로 올려다보지 않았다면서 사전에 이런 상황에 대해 철저히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나요?

[기자]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는 게 중요하지만 특히 일본 정부는 납치문제의 진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납치문제와 핵·미사일 문제가 진전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아베 총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납치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또 한 번 확인한 셈입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는 최근 정상회담과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났고, 어제 또 전화 통화까지 하면서 충분히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고, 오늘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도하고 있나요?

[기자]
대체적으로 이번 북미회담에서 일정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비핵화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시기 등을 두고 막판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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