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들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생중계로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보이면서 특히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진전 결과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황보연 특파원!
역사적인 미일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졌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침부터 북미 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주요뉴스로 보도한 일본 방송들은 오전 9시쯤부터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해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중적으로 전했습니다.
특히 10시쯤 두 정상이 만나는 첫 장면 등은 생중계로 보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방송들은 두 정상이 호텔에 각각 도착할 때 상당히 굳은 표정이었다면서 이런 모습에서 이번 회담의 무게감이나 이번 회담에 임하는 두 정상의 자세가 엿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이 악수를 하는 장면에서는 키가 20cm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로 올려다보지 않았다면서 사전에 이런 상황에 대해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단독 회담이 끝나고 10시 55분쯤 확대 회담장으로 향하면서 두 정상이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두 정상 모두 미소를 띄었다면서 단독 회담을 하며 긴장이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특히 관심있게 지켜보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자]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는 게 일본 정부로서도 중요하지만 특히 일본과 직적 관련이 있는 납치문제 진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는데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아베 총리가 미국으로 건너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드시 납치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를 또 한 번 확인한 셈입니다.
아베 총리는 핵·미사일 문제는 물론 납치문제도 진전돼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최근 정상회담과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났고, 어제 또 전화 통화까지 하면서 충분히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고, 오늘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남북 정상회담을 일본에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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