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극장이나 빵집 같은 곳에선 유권자의 발길을 투표소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배유미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기표 도장 모양을 새긴 단팥빵이 쟁반 위에 소담히 놓였습니다.
[현장음]
"시식하고 있습니다."
유명 빵집이 만든 이 빵의 이름은 '6.13 투표해요빵'.
[박종해 / 매장 관계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 투표빵을 만들게 됐습니다. 빵에 선거 문구가 들어가서 신기해하고 많은 관심을 갖고 오십니다."
이 빵집은 내일 투표 인증샷을 제시한 선착순 200명에게 빵을 공짜로 나눠줍니다.
영화관도 영화표 할인을 내세워 투표독려에 나섰습니다.
[배유미 기자]
"영화관 곳곳에는 이렇게 투표 인증샷 이벤트가 안내되어 있는데요, 투표를 인증하면 영화 한편을 7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선거 당일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아쿠아리움에서도 투표 이벤트가 열립니다.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투표 인증을 한 관람객은 동반자 한 명을 포함해 입장권을 30% 할인받습니다.
[김수진 / 대구 북구]
"그러면 투표도 더 많이 하게 되고 끝나고 아기들이랑 좋은 시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인증샷을 찍어오면 가격을 깎아 주는 안경점, 치킨교환권이나 시식권을 제공하는 음식점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건영 박영래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