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맡아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게 됐습니다.
상봉행사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남북의 이산 가족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의 상봉이 이뤄지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오늘 회담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남북의 이산 가족들이 그리운 가족을 만나게 됐습니다.
남북 수석 대표는 저녁 7시 15분부터 약 10분 동안 종결 회의를 열고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남북은 올해 8.15 광복절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이산 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상봉 행사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남북이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이 흩어졌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단,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동반 가족을 대동할 수 있어서 상봉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은 200명을 웃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사확인의뢰서는 남북이 다음 달 3일까지 교환하고, 최종 명단은 8월 4일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원활한 상봉행사 지원을 위해 상봉 장소인 금강산 면회도 보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 남측은 시설 점검단을 파견하고, 상봉 행사 5일 전인 8월 15일, 선발대를 보내 행사 준비를 하게 됩니다.
나머지 구체적인 실무 준비는 향후 문서 교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행히 이번 회담에서 탈북 여종업원 송환이나 억류된 우리 국민 6명 석방 문제가 이산 상봉의 발목을 잡진 않았습니다.
남북이 이번에 논의하지 못한 양측의 인도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추후 적십자회담과 실무접촉 등을 통해 해결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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