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이 이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유해를 인수할 미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도 또 다른 관심사인데, 비핵화 후속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절차는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입니다.
백여 개의 나무 관이 북한으로 전달됐고, 유해를 미국으로 옮기는데 필요한 158개의 금속관 역시 오산 공군기지에 마련해 놓은 상태입니다.
앞서 미군 유해의 인도 절차를 담당할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담당자와 법 인류학자가 방북해 관련 실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은 관심은 유해 인도를 책임 질 미 고위급 인사의 방북 여부입니다.
지난 2007년 4월 당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방북해 6구의 미군 유해를 판문점을 거쳐 미국으로 옮긴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미 고위급 인사는 두 차례 북한을 다녀온 폼페이오 국무장관입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만큼 유해 송환을 계기로 북미정상회담 후속 조치인 비핵화 로드맵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저 부분(유해송환)이 실제로 실행이 된다고 하면 비핵화의 본질은 아니지만 상당히 분위기 조성이나 여건 조성에는 기여를 할 것 같고요.]
그러나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3차 방중 이후 북한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후속 협상의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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