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태풍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북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비 상황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군요?

[캐스터]
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은 한 시간 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장마전선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건데요.

앞으로 중부 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각선으로 띠 모양을 이루고 있는 강한 장마전선이 중북부와 충남, 남부 내륙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보이는 지역에 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 남부, 충남 서해안, 전남 지역에는 시간당 20~5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호우특보 상황 보시면, 전남 영광과 구례. 보성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경북 내륙, 호남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지 않은 내륙 곳곳에도 점차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에 이어 내일 밤부터는 태풍까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데요, 이번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를 비롯해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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