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대해 북한과 매우 잘 지내고 있고, 그곳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영국으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3차 북한 방문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6-7일 평양에서 가진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의 결과를 놓고 비판론이 고조되는 것을 불식하면서 그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정말 놀라운 만남이었고,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성과를 자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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