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정의당은 '깨끗한 정치'의 책임감을 언급했습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본관 앞이 노회찬 의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동료의원과 지지자들로 가득찼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입니다.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충격이 가시지 않습니다."
5일장 내내 빈소를 지킨 정의당 동료 의원들은 고인이 못다 이룬 진보정치의 실현을 약속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진보집권의 꿈은 이제 정의당의 꿈이 될 것입니다."
[심상정 / 정의당 의원]
"깨끗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위해 당신이 감당했던 천근만근 책임감을 온몸으로 받아 안을 것입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노 의원의 영정은 의원실을 향했고 보좌진은 예의를 갖춰 맞이했습니다.
닷새 동안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약 7만 2천여 명이 조문했고, 당원 가입과 후원금 규모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이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반성없이 특검 수사를 농단으로만 몰고 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