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점령지인 요르단 강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인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 '저항의 상징'이 된 팔레스타인 소녀 아헤드 타미미가 약 8개월 만에 석방됐습니다.
타미미는 16살이던 지난해 12월 집 근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데 항의해 시위하다 이스라엘 군인을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찼습니다.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타미미는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고, 이스라엘에 체포돼 지난 3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구금 기간도 형에 포함되기 때문에, 8개월 가까이 수감 생활을 한 셈입니다.
타미미의 아버지 바셈은 자신의 가족이 정상적인 생활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점령이 지속하는 한 다른 방법이 없어 저항을 멈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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