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관사와 집무실은 물론 예전 국회 사무실까지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댓글조작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될 과거 일정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아침 8시부터 경남도청의 김경수 지사 집무실에 들이닥쳤습니다.
김 지사가 머무는 관사도 압수수색 하고,
[최득신 / 특검보 : (압수수색) 진행 중입니다." (어떤 것들 압수하고 계신 건가요? "진행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국회에도 수사팀을 보내 김 지사의 예전 국회의원 시절 비서의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
서울과 창원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압수수색은 김 지사의 예전 '일정 자료' 확보가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김 지사가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 때 참석했다거나, 드루킹 김동원 씨와 만나 대선공약 등을 논의했다는 정황의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 지사를 드루킹 댓글조작의 '공범'으로 적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회에선 컴퓨터를 반납할 때 복구할 수 없게 지우는 것이 원칙이라 예전 비서의 컴퓨터에는 증거가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김경수 지사에 소환 통보를 할 방침입니다.
[박상융 / 특검보 : (소환) 일정을 늦추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소환조사 하려고 합니다.]
특검은 김 지사의 휴가 일정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김지사의 소환은 이르면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초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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