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 최영일 시사평론가 / 김광삼 변호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이 재소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양측 간의 팽팽한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제 제2라운드가 시작되는 걸까요? 주제어 보시죠. 18시간 고강도 조사가 이뤄졌지만 특검은 아직 미흡하다, 다시 소환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광삼 변호사님, 드루킹 특검이 처음부터 우리는 증거로 말을 하겠다. 기억나게 해 주겠다, 이렇게 벼르고 소환을 했는데 김경수 지사가 깜짝 놀랄 만한 증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런데 그건 서로 프레임에 관한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특검 자체는 제가 볼 때는 일단 김동원, 드루킹 일당의 어떤 진술들, 경공모 회원들의 진술들 그리고 가장 스모킹 건을 잡고 있는 것이 USB 안에 있는 내용이라고 봐요. 이 정도면 김경수 지사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기소나 영장 청구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요.
거기에 비해서 김경수 지사는 조사받고 나오면서 확정적인 어떤 증거를 보지 못했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잖아요. 그게 굉장히 많이 보도가 되었어요.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프레임에 있어서 그러면 확정적인 증거가 없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고요.
거기다가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화력을 도와주고 있죠.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다고 계속 인터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진짜 결정적인 증거가 없나? 하지만 특검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라고 이렇게 얘기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까지 어떤 조사 과정을 보면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것처럼 생각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김경수 지사가 그 이후에 자기 개인적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아무리 본인에게 결정적인 물증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그 부분이 있어서는...
심리싸움인가요?
[인터뷰]
그렇죠. 씸리 싸움을 하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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