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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질문 많이 남았다"...김경수 2차 소환 / YTN

YTN news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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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김태현, 변호사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잠시 뒤에 특검에 출석해서 2차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특검팀의 수사 성패를 가를 핵심적인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수 지사, 지난 1차 소환 때 정치특검이 되지 말고 진실특검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조사를 받고 나갔었는데요.

오늘 사흘 만에 다시 또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오늘 조사의 쟁점, 어떤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특검의 입장을 보게 되면 준비한 질문의 양이 100페이지가량이 됐었는데 당일날 약 반에 불과해서 50페이지 정도밖에 질문을 못 했기 때문에 나머지 실체적 진실에 필요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당일 조사할 때에도 김경수 지사도 한 번 더 조사하는 것에 동의를 했다 이런 입장을 밝힌 것 같습니다.

결국은 지금까지 논의가 됐던 킹크랩에 관해서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는지 여부, 그에 관련돼서 영사직의 제안이 결국 정치선거 관련된 법안 위반인지 이 두 부분에 대해서 결국 조사의 초점이 모아질 것 같고요.

결국은 스모킹건을 갖고 있는 것인지, 특검 입장에서. 아니면 업무 상황에서 무엇인가 마지막 피치를 올린 것인지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약 수사 전략의 차원에서 스모킹건을 갖고 있음에도 마지막 순간에 보여주면서 일정한 정보와 자백을 이끌어내려고 하는 전략인지 아니면 사실은 말과 말의 대결이란 말이죠.

한쪽에서는 분명히 킹크랩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고 하는 입장이고 하지만 지금 피의자 신분인 김경수 지사 입장에서는 그것을 자기의 죄라고 하는 것을 고백할 필요는 없겠죠.

결국은 그것은 특검의 임무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일정한 스모킹건에 상응하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까 여부,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 화면에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 앞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예정대로라면 9시 30분에 김경수 지사가 나오기로 돼 있기 때문에 한 5분 정도 지나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앞서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과연 스모킹건이 무엇일 것이냐.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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