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살생부'라 불리는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등 86개 일반대와 전문대가 하위등급을 받아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부는 대학 성적표를 토대로 크게 3개로 나눠 관리합니다.
상위권 '자율개선대학'엔 각종 지원을 하고, 하위권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엔 정원감축을 권고하고, 국가장학금에 불이익을 주는 식입니다.
'자율대학'이 되면 해마다 30~90억 원의 안정적인 지원을 3년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대학은 이런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데…
목적이 학교 구조조정에 있는 만큼 대학은 이런 진단평가를 '살생부'라 부릅니다.
'살생부'로 64%인 207개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이 됐습니다.
서울의 덕성여대와 연세대(원주), 조선대 등 86개 대학이 정원 감축 대상이 됐습니다.
특히, 1차에서 탈락했던 우송대와 배재대 등 4개 대학은 재평가로 '자율대학'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뭣보다 수험생은 국가장학금을 못 받을 수도 있으니까 입학 전 원하는 학교의 성적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결과는 이의 신청을 거쳐 이달 말 확정합니다.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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