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임 당 대표로 손학규 상임고문이 선출됐습니다.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청년위원장에는 김수민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손학규 신임 당 대표의 대표직 수락 연설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당대표]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저 손학규는 바른미래당의 앞날은 물론 대한민국 정치의 운명을 바꿀 막중한 사명을 당원 여러분들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우리는 이제 한 발을 앞으로 내디뎌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촛불정신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촛불정신은 패권정치의 부정이고 국민 주권의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패권정치의 유령이 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경제가 파탄이고 실업자를 길거리를 메우는데 대통령은 올바른 경제정책이라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여당 대표는 20년 장기집권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촛불혁명은 정권의 교체만 가져왔지 제왕적 대통령제는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능과 독선의 제왕적 대통령제야말로 촛불혁명 이전의 수구정치 체제인 것입니다. 언로가 막히고 쇼가 소통으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제약받고 반기업 정서가 판치고 있습니다. 민주화에 앞장섰던 여당 국회의원들은 입에 재갈이 물려져 있고 친문 행세에 목이 매여 있습니다.
협치의 제도화가 필요합니다. 다당제가 현실이 된 지금 여소야대의 난국을 극복하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유럽식의 합의적 민주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2016년 8월 15일 춘천을 떠나며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복지의 소득분배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도 함께 이루어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노동자, 농어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진보와 보수, 좌와 우를 아우르는 중도개혁의 길입니다.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2012년에 제시한 저녁이 있는 삶은 단지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노는 시간을 늘리고 일자리 나누기나 하자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생산을 늘리고 성장과 분배를 같이 이룩해서 여야가 있는 삶을 통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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