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여의도 정가에 또 다른 올드보이가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오늘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손학규 후보가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손학규 체제 지도부는 당내 화합과 정계개편 등의 과제를 안고 출범하게 됐는데요. 정국 소식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교수, 그리고 김우석 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바른미래당의 선택, 이변은 없었습니다.
경선 시작 전부터 손학규 대세론이 거론돼서 논란이 일지도도 했지만 결국 예상대로 원숙한 경륜을 택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전당대회 결과 두 분 먼저 간단하게 평가를 해 주시죠. 우리 유 교수님부터.
[인터뷰]
대세론이 적용된 거죠. 그러니까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대표는 낙선했고요. 유승민 의원도 대중적,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원들 입장에서 봤을 때 바른미래당을 다시, 난파선이나 마찬가지인데 재건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손학규 같은 대중적인 정치인이 필요하지 않았느냐, 필요하다, 이런 판단에서 아마 대세를 쫓아서, 상당히 합리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고요.
그러나 27%를 얻었는데요. 1인 2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많은 퍼센트는 아니다. 특히 2위와의 차이와 봤을 때도요.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부소장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인터뷰]
대세론이라고 얘기하기는 민망한 성적표죠. 지금 보면 말씀하신 대로 국민 관심도 낮았을 뿐 아니라 지금은 투표율도 거의 12%대라고 하면 그렇게 높은 게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표차도 그렇게 크게 나지 않았어요. 그런 걸 보면 대세론이라기보다는 신승 정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이렇게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과연 국민의 관심을 얼마나 다시 찾아오고 당을 단합할 수 있느냐,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손학규 신임 당대표의 당선 수락연설 내용 들은 다음에 대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 : 무능과 독선의 제왕적 대통령, 그리고 갑질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저를 바치겠습니다. 1987년 체제를 넘어서, 7공화국 건설에 나서겠습니다. 우리 안의 분열, 우리 안의 진보·보수, 우리 안의 영남·호남, 우리 안의 계파 등 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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