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중부 내륙 지역에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영남 지역엔 오늘 아침까지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 기찬수 병무청장이 체육·예술 분야의 병역특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도 개선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임대사업 세제 혜택을 축소할 수 있다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락가락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7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 북한과 미국의 교착 상태가 계속되면서 비핵화 합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이 우려했습니다. 준비 없는 북미정상회담의 당연한 결과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 서울 가산동 땅 꺼짐 사고와 관련해 구청 측의 안전 진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닷새가 지났지만, 대피 주민 76세대 가운데 6세대 정도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부가 지난 3월 미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한 한미 FTA 개정협상 문안을 공개했습니다. 내년 발효를 목표로 국회 비준동의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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