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보낸 친서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요청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조율이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백악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일부 공개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았고 아주 따뜻하고 긍정적인 편지였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친서 내용을 모두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친서의 주요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또 다른 만남을 요청하고 일정을 잡으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에 열려있고 이미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논의와 조율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김 위원장이 계속 비핵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 지난 7일 김 위원장의 친서가 국경을 넘어오고 있다며 긍정적인 내용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4번째 이 친서는 판문점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된 뒤 지난 주말 사이, 폼페이오 장관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9.9절 열병식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백악관의 추가 반응도 나왔습니까?
[기자]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한 9.9절 열병식에서 핵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것을 북한 문제의 '진전'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친서 자체가 북미 두 정상 관계의 진전의 증거이며 미국인 인질과 미군 유해가 돌아왔고,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가 없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하지 않은 북한의 9.9절 열병식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며 김정은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함께 모두가 틀렸음을 증명해 낼 것이고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대화만큼 좋은 게 없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우리 정부 대북 특사단을 통해 밝힌 비핵화 의지와 친서 전달을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대화 의지로 화답하며 북미 대화 재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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