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 있는 모텔에서 숨진 여고생은 남학생 둘이 짜서 술을 많이 먹인 뒤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여고생과 함께 모텔에 간 정 모 군 등 2명에 대해 특수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술 마시기 게임'을 한 뒤에 여고생을 성폭행하기로 미리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군 등이 한 게임은 '초성 게임'으로 예를 들어 한글 자음 'ㅅ'(시옷)과 'ㄹ'(리을)을 말하면 '사랑' 같은 해당 자음이 들어간 단어를 빨리 말해야 합니다.
남학생 둘은 메신저로 답할 단어를 미리 짜 여고생이 지게 해 술을 먹였고 1시간 만에 소주 3병 넘게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여고생이 쓰러지자 차례로 성폭행한 뒤 모텔을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여고생이 치사량이 넘는 술을 마셔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혈액이나 장기 등 2차 정밀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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